솔로 탈출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커플이 많이 생겨나는 12월의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지났다. 아니... 벌써 2024년 1월의 중순이 지나가고 있잖아....!
올리브영에서만 구입했던 아로마티카 제품들을 카카오 키프트 쇼핑몰을 통해서 친구에게 선물했다. 카카오 기프트 이벤트로 아로마오일 블랜딩 수업에 참여할 기회가 생겼다.
아니 웬걸! 신사동 아로마티카 매장 구경만으로 숲에서 샤워를 하고 나온 느낌이 들었다.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하는 신사동.
자연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신사동 아로마티카 본사 위치
지하철 3호선 (Seoul Subway Orange line, Shinsa station) 신사역 하차, 10분 정도 걸었다!
신사중학교 버스정류장에서 걸어서 5분 거리. 신사동 핫플레이스 '누데이크' 바로 옆에 있음.
카카오 기프트 X 아로마티카, 아로마 에센셜 오일 블랜딩 클래스
친구에게 아로마티카 제품을 카카오 기프트로 선물했는데, 아로마티카에서 이벤트로 아로마오일 수업을 제공해 줬다. 이 좋은 기회를 놓칠세냐 눈인지 비인지 모를 액체들이 질척거리는 바람에 우리 발길을 다소 늦추긴 했지만, 제시간에 맞춰 입장!
일단 분위기가 Calm 그 자체, 매장 입장 순간부터 Healing 그 자체.
수업이 시작되면 웰컴티를 따라 주신다. 따듯하다~~ 뭔가 조명하고 웰컴티 색깔 조화가 GOOD! 티가 조금 쓰긴 했는데 우리는 허브티 먹을 줄 모르는 사람이니까 조용히 있어본다.
화장실 다녀오면서 한 컷 찍었는데, 미천한 내 국어 실력으로는 아로마 오일의 특징, 향, 분위기를 다 전달할 수 없어 아쉽다.
11가지의 아로마 에센결 오일 중에서 최근의 내 컨디션에 알맞은 아로마 오일 레시피를 보고, 직접 오일을 섞어 새로운 아로마 오일 1개를 만들어 냈다. 새로 만든 아로마 오일은 본인이 가져간다!
<신기했던 향 3가지>
네롤리: 나무뿌리 향을 좋아하는 향기의 고수라면 꽤 반응이 좋을 것 같다.
제라늄: 약간 장미향, 꽃 향기가 났고
티트리: 티트리는 샴푸로도 많이 접했던 향기인데도 단독으로 맡으니 풀 향이 나면서 생소했다.
강사님이 설명을 차근차근해주시는데 아마 사람마다 향기를 맡고 떠오르는 느낌은 다를 것 같다.
친구는 페퍼민트와 그레이프 프롯 향을 가장 좋아했고, 나도 향은 다 좋았는데 난생처음 맡는 향은 꽤 낯설었다.
무엇보다도 100% 자연 원료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억지로 달달하거나 그런 향은 없다. (그래서 좋다.)
나는 기분전환과 에너지 부스팅을 위해서 레몬향이 많이 나는 레시피의 A를 선택했고, 집에 와서 목욕물에 5방울 떨어트렸는데...
이럴 수가 있나요? 완전 만족. 향으로 사람이 안정될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꼈다.
곧 2024년 설날 연휴를 맞이하는데, 연휴가 길어서 여행 가기 딱 좋다고 들었다. 호캉스가 예정됐다면 하나 챙겨야 한다.
친환경 실천하는 아로마티카?!
이제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구 환경을 위해서 재활용에 대해 연구해야만 하는 세상이 와버렸다.
특히 화학 제품으로 끈적끈적하게 잔여물이 남는 샴푸, 로션, 핸드크림 등등 대부분의 화장품 용기들이 재활용이 어렵다고 한다. >. <
아로마오일 블랜딩 수업에 참여해서 이런 재활용 과정과 재활용하면 안 되는 재료들을 들러 볼 수 있었다.
친환경 기업이면서 자연 재료를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제품인 것 같았고 무엇보다 추운데 분위기 좋은 아로마티카 수업과 매장을 들러서 안 해봤던 경험이 됐다.
별로 춥지 않아서 이상하다고 느꼈던 겨울이었는데, 이렇게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하니까 환경오염의 위험성이 실감 났다.
온라인 몰이 있는데 올리브영에서 샴푸는 자주 볼 수 있고, 아로마 에센셜 오일이 들어간 아로마 보디 오일 제품들도 올리브영에서 자주 본 적이 있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 블랜딩 수업이 끝나고 다시 매장에 다녀왔다. 내 사랑 로즈메리 에센스하고 아로마티카 샴푸를 사 왔다. 에센스 향과 효능이 내 피부에 잘 맞는다. 나는 속건조 겉 기름 파... 아마도 전문용어로 수부지?
그렇게 아로마티카를 들러보고 새들러 하우스에 가서 크로플로 당을 채웠다.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쌀국수 맛집에 가서 저녁까지 완벽했다.
최고의 데이트 코스 신사동 이야기! 끝!